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08년 (문단 편집) == 66~67. 제2회 혹한기 대비 캠프 - 강원 인제 == * 방송일: 11월 9일 / 16일 * 방송 회차: 66회 / 67회 (해피선데이 208회 ~ 209회) * 촬영 장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오프닝],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서리''' * 보러 가기 - [[http://youtu.be/CKGwDFT8T4s|1부]][[http://youtu.be/reWmTMg34Vc|2부]](Full 영상) / [[http://youtu.be/X57LF0WJbPc|1부]][[http://youtu.be/O1NkY1DOCUI|2부]](KBS World 버전) 비가 주룩주룩 오는 가운데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아침 식사로 고급 뷔페식을 차려주고,[* 멤버들은 제작진이 차려놓은 뷔페를 보고도 먹질 않고 메뉴가 심상치 않은 것 같지 않냐, 괜히 남의 행사장와서 곤란하게 만드는거 아니냐, 개편 때 PD가 그만두냐 등등, 별의별 의심을 해대니 나영석 PD도 짜증이 났는지 "아니에요... 그냥 맛있게 드세요!!!"라며 제발 좀 먹어달라는 투로 말하는 모습이 포인트.] 커피도 사주고,[* 이 커피씬이 참 재밌는 게 멤버들이 하필이면 커피메뉴를 주문하기 전 '나는 그러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추리온 라떼~~' 라고 말할 정도로 커피에 대해서는 까막눈인 강호동에게 주문을 몰아주고 사오라 했는데, 강호동이 '''{{{#ac9271 밀크커피}}}''' 통일이라며 어물쩡 넘어가려다 동생들의 반발로 무산된 뒤 듣도 보도 못한 커피 이름([[카푸치노]], [[카페라떼]], --아이스 까나리(?)--, '''{{{#86a96f 녹차 프라푸치노}}}''', '''{{{#a6813a 카라멜 프라푸치노}}}'''--그런 게 어딨노, 이씨!!!--)을 계속 들으며 머릿속이 점점 꼬여가는 모습이 볼만하다. 가장 압권은 카푸치노에 샷 추가 해달라는 김C에게, 강호동 왈: '''"너는 누룽지 먹게 생겨가지고 왜"'''.... --그리고 주문 다 끝나고 여기엔 숭늉은 안 팔아서 네 건 없다고 한 방 더 먹여버린다.--] 모두 고급 리무진 버스를 태워주고 팬들의 선물도 전해주는 등, 기자단이 동행해서 있어보이나 싶더니만[* 이때 멤버들은 스태프들이 지나치게 잘해주자 "우리한테 왜그래! 왜 잘해줘? 불안하게!"라면서 되려 불안감을 표출했다. 그리고 그 불안감은 현실로... 심지어 버스에도 '''섬''' 여행 전문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 '''"나는 긍정의 힘을 믿어. 좋다 좋다 그러면 좋아진대. 오늘도 좋을거야 좋을거야 그러면 좋을거야."''' > (10시간 후 강호동이 꾀죄죄한 몰골로 손으로 밥을 먹는 장면이 나온다) > 자막: '''이것이 긍정의 힘''' >---- > 호동은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기다리고 있는 건 시궁창인 현실 뿐 결국 멤버들은 불안감을 안은채 버스에 몸을 실고, 강원도 인제로 향했다.[* 이때 제작진 중 1명이 버스 상표도 가릴 겸 '''지옥행 급행버스''' 팻말을 버스 뒷쪽에 붙여놓았다. 이후 BGM으로 [[M(드라마)|드라마 M]]의 OST '나는 널 몰라'가 깔리며 멤버들의 운명을 암시한다.] > '''우리를 어디다 팔려면 파세요. 우리는 몸이 썩어서 제값도 못 받을 겁니다.... 1박 2일 1년만 해봐. 몸이 다 썩어.''' - 호동 > '''1박 2일 하면 보험도 쉽게 안 들어준다는 얘기가 있어요.''' - 승기 > ---- > 가는 도중 아무런 게임같은 것도 안 해도 되고 편히 쉬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버스가 인적이 드문 산골입구[* 1년 뒤 혹한기 캠프에서는 이곳이 오프닝 장소가 된다.]에 도착 후 > "여기가 도대체 어디에요?" - 지원 > "오늘 야외에서 자요 안에서 자요?" - 호동 > '''"안이 없어요!"''' - 나PD > ---- > 버스에서 하차 후 멤버들이 불길한 상황을 감지한 듯 제작진과의 대화 >'''승기야. 꿈을 꾸어라! 그 꿈은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야!''' - 호동 >'''아니 흙 파서 입 닦는 게 꿈이에요?! 저는 그런 꿈은 안 꿔요!''' - 승기 >---- >또 명언병이 터진 호동에게 성을 내는 승기 그러더니 버스로는 못 들어가는 지역이라 차를 갈아타고 웬 폐가에 도착했다. 도착 이후 옆에 있는 플래카드를 보며 멤버들은 진실을 깨닫는다.[* 참고로 이승기는 제1회 혹한기 대비캠프 때부터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그러니까 이 날 방송은 이승기 1박 2일 합류 1주년인 셈. 본인도 이걸 언급하면서 당시 합류할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할 줄은 몰랐다고 술회했다. 반면 MC몽은 처음으로 맞는 혹한기 대비캠프였다. 제1회 혹한기 대비 캠프 때는 아직 합류 전이었기 때문이다.] > '''"이건 뭉쳐도 죽어!"''' - MC몽 > ---- > 나PD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고 써진 플래카드를 가리키며 말하자 >'''진짜 대박이다, 진짜. 와…진짜 짜증!''' - MC몽 > ---- > 나PD가 오늘 베이스캠프 없이 근처 마당에서 집 짓고 하룻밤 묵으면 된다고 하자 목적지인 강원도 인제의 산 깊은 곳 논밭터에 있는 '''폐가'''에 도착했는데,[* 심지어 전화도 안 터지는 곳이었다. 기타 구매 관련해서 급한 연락을 받을 일이 있었던 김C를 필두로 집에 자주 연락해야하는 유부남 멤버들은 단체로 패닉에 빠졌다.] 문제는 여기서 입을 옷만 던져주고 일절 지원이 없다는 것. 그나마 있는 흉가도 스태프들이 쓰겠다고 홀랑 가져가고, 집을 짓는 것도 알아서, 먹을 걸 구하는 것도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 강호동 曰 '''"너 변호사 있지? 너 변호사한테 전화해."'''] 행복하고 배부르게 먹은 뷔페 풀코스 아침식사가 무색하게 순식간에 패닉에 빠진 멤버들은 급기야 [[개고기|상근이를 요리할]] 생각을 할 지경에 이른다...[* 수근: 오늘 상근이가 같이 온 목적...이...[br]호동: 물부터 끓여야 하나?[br]상근이: 저기, 형님들... 농담이지...?] 이곳은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지만, 근처에서 농사를 하는 분들이 농사일 하다가 중간중간 들러 쉼터로 사용하는 곳이었다. 이 장소를 소개시켜준 분을 만나 인터뷰를 한 뒤 --호동: 왜 나대셨어요?--[* 그러자 그분은 '''"심심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라고 했다.] 한창 제철인 양미리를 얻었고, 단체 줄넘기에 실패하긴 했으나[* 처음 나PD가 단체 줄넘기를 해야 한다고 할 때 멤버들은 그날 아침에 내린 비로 인해 바닥이 질척질척해서 줄넘기가 힘들다고 불평하자 나PD는 '''"그래서 넘어져도 안 다쳐요."'''라는 말로 일축했다.] 따뜻한 일체형 운동복을 입고 하루를 시작했다.[* 4단계 동계옷 중 상하의 일체형 3번째 옷을 입었는데, 이에 MC몽이 "3번 괜찮아. 그래도 바지가 있는게 어디야." 라고 하자 이수근이 "바지는 당연히 다 있지, 이거(2번 점퍼) 입으면 바지 안 입니, 그러면?" 이라고 일침을 가하는 게 압권. 사실, 이 점에서는 MC몽이 이런 핀잔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게, 그 줄넘기는 MC몽 덕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것이다. 모두들 더 좋아보이는 1번 의상(패딩 점퍼, 패딩 바지)을 입기를 바랐는데 MC몽 덕에 상하의가 통일된 3번이 당첨됐으니 기뻐할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와중인데 자신 때문에 실패했다는 건 제대로 생각 못하고 분위기 풀어보고자 바지가 있는 게 어디냐고 한 마디 했다가 이수근한테 제대로 핀잔들은 거다.][* 여담으로 몽이 3번 옷을 입으면서 "난 뭘 입어도 잘 어울려."라고 한 마디 했다가 이승기에게 한 소리 더 들었다. 승기 왈 "'''아니, 지금 그런 말 할 때에요?'''"][* 그 와중 강호동은 처음에 3번 복장을 입었으나 상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4번 깔깔이(폐가에 걸려있던 그 깔깔이)로 바꿔 입었고 은지원은 의상이 부족하자 스태프 왈 "'''은지원씨는 저거(폐가에 걸려있는 3번 의상) 떼서 입으시면 돼요.'''" 이에 은지원은 "'''차가워졌잖아요! 밖에 있어서…'''"라며 항의했다.] 주민분의 증언에 따르면 요즘 '''산돼지가 자주 내려온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상근이를 멧돼지와 싸움붙일 생각을 한다.[* 강호동 曰 '''"일단 상근이하고 멧돼지하고 붙으면 둘 중에 하나는 먹겠네?"''' 김C 曰 '''"운 좋으면 두 가지 다 먹어. 비기면."''' 그러자 벙찌고 있던 상근이는 "분위기 봐서 튀어야겠다."하고 살 길을 도모한다.] > '''"저거 떼라, [[플래카드|'경축'!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저거 쳐 떼쁘라, 저거!!"''' >---- > 플래카드가 심기에 거슬린 강호동 비닐하우스 뼈대만 있는 곳에 폐가 뒤에 있는 비닐 등으로 하룻밤을 보낼 간이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강호동이 피운 모닥불로[* 집을 짓던 도중 강호동만 혼자서 나중을 위해 집 짓는 모두가 먹을 양미리를 구울 모닥불을 피웠다.] 양미리[* 영동 지방에서는 다 자란 [[까나리]]를 양미리라고 부른다. 1박 2일 복불복의 상징인 그거 맞다. 진짜 [[양미리]]는 따로 있지만, 크기도 작고 많이 잡히지도 않아 일반적으로 유통되지 않는다.]를 구워 먹었다.[* 이 부분도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은지원이 불판을 들고오라 했더니 가져온 게 '''밥상'''이었다. 일단 모양새는 그럴싸하긴 했지만 아무리 버리고 간 물건치고는 너무 깨끗해서 못 쓸 정도. 그 대신 쟁반이 불판으로 쓰이고 냄비뚜껑은 모닥불 풀무질 용도로 쓰였다. 그리고 은지원이 꼬치에 꿰어 먹을 막대기로 이승기가 대문 대용으로 갖다놓은 우산을 찢어 우산살 3개를 뽑아왔다.--이승기: 문이라니까요 그거! 내 대문...!-- 그래도 꼬치가 모자라자 이승기가 젓가락으로 양미리의 앞뒤를 꿰어 돌에 걸치자고 제안하는데, 강호동이 이승기 보고 천재라며 극찬을 하더니 가운데에 힘이 없어 그냥 흘러내리자 순식간에 급정색하며 '''"안되잖아, 이씨!"'''라며 분노했다. 양미리가 쟁반에서 익은 정도는 멤버들 실험으로 세 번째 시도에서 성공했다. 한편 이수근은 생선을 꼬치에 꿰어 불에 집어넣었다 뺐는데, 생선은 [[화장(장례)|불 속에 빠지고]] 꼬챙이만 나왔다... 이걸로 인해 남들 다 먹을 때 혼자 굶은 이수근이 배고픔에 괴로워했는데 강호동이 꼬치를 만들어 줘서 겨우 먹었다.][* 참고로 여기서 MC몽은 스태프의 불을 대신 지펴준 대가로 호일에 싼 고구마를 하나 얻어왔는데, 열심히 구웠다가 호일을 까보니 돌멩이(!)였다.--김C: 와 진짜, 야, 애를 속이냐!-- ~~노동력 착취~~] 그리고 저녁복불복 시간. 당근, 감자, 양파, 카레, 수저 등, 6가지의 재료를 놓고 경기를 했다.[* PD가 처음에는 수저를 걸었다가 강호동이 존경하는 시청자들한테 지저분하게 손으로 밥먹는 모습을 보여줄 거냐고 항의해서 철회했으나, 나중에는 멤버 본인들이 결국 협상 끝에 수저를 양보했다. --손으로 먹는 게 얼마냐 보기 안 좋냐고 항의하면서 그 사이에 널름 당근을 집어먹는 호동의 모습이 가관이다. 아주 작은 찬스도 놓치지 않는 밥상 위의 스트라이커--] 첫번째 홀짝 대결은 --홀짝으로 40평짜리 집도 살 뻔했다는-- 이수근이 '''개수까지 맞추며''' 성공, 두번째는 몽이 쌍쌍바를 정확히 둘로 나누며 성공[* 미션을 시작하기 1분 전, 멤버들이 MC몽에게 조언을 하고 있을 때 강호동도 MC몽에게 다가서서 조용한 목소리로 뭐라 그랬는데 무슨 얘기를 하나 마이크 볼륨을 올렸더니 미션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하다가 실패하면 죽는다, 알았지? 너 [[돌출입|입 튀어나온 거]], 내가 [[지반 침식|집어넣어버린다?]] 알았어?"라는 무서운 협박이었고, MC몽은 완전히 겁을 먹은 상태에서 미션을 하게 된 것이다. 미션을 하기 직전에도 강호동에게 실패하면 죽는다는 소리를 들어 많이 긴장한 상태였는데, 다행히도 성공하였다. 성공하고나서 '''살았다! 살았다!'''라며 절규하는 MC몽의 모습은 덤.], 세번째는 감자를 걸고 딱밤 챔피언 이승기가 신입 유호진 PD와 딱밤&손가락 망치 참기대결에서 승리하였다. 신입PD의 손가락 망치도 상당히 강해 승기가 벌떡 일어나 소리를 탄성을 지를 정도였지만 안 그래도 취약지점인 이마드름에 그 완력 센 챔피언 승기의~~덤으로 욱 모드까지~~ 손가락망치를 직격으로 맞고 정신이 반쯤 나간 유호진 PD의 표정이 실로 압권.[* 거기다 은지원이 그 표정을 재연하면서 전미가 웃었다.] 그리고 네번째 경기, 카레를 걸고 성냥불 한번에 켜기에 도전했으나 은지원이 이를 실패하면서 카레를 못 먹나 싶었다. 그때 강호동이 협상을 한 결과 수저를 걸고 카레에 재도전 김C가 휴지 7번 불기에 성공하며 카레를 얻는 대신 수저를 잃었다. 게임이 끝나고 수저를 어떻게든 만들어보려고 몇몇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냈으나 다 허사로 돌아갔다.[* 이수근은 우산 손잡이를 돌로 찍어서 반으로 쪼개 우동 숟가락처럼 만들어 사용하려고 했는데, 워낙 단단했던지라 돌덩이로 내리치자 받침대로 사용했던 콘크리트 벽돌만 깨지고 말았다.~~우리나라 우산 손잡이처럼 단단한 건 처음 봤네요. 야~ 무지 잘 만드네~~ 은지원은 한 술 더 떠서 촬영용 카메라의 렌즈를 분리해 수저로 쓰려고 하다가 김C에게 "야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건 아니지"라며 쿠사리를 먹었는데, 이를 본 강호동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떨떠름한 표정으로 '''"난 그렇게 반대는 아냐."'''라며 동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카레 조리를 시작한 멤버들. 하지만 카레를 끓이는 과정 역시 난장판이었다. 특히 이승기가 간을 하겠다고 카레에 소금을 넣었다가 짜다며 은지원과 MC몽에게 구박받고, 이를 해명하려다 쓰던 그릇을 흙바닥에 내려놓자 이번엔 호동과 김C가 분노하며 난리법석을 피웠다.--왜 바닥에 놓냐 그거를!!!!!!--[* 당연하지만 카레 가루 자체가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구태여 소금간이 필요가 없다. 그릇은 수저가 없는 판에 사실상 유일하게 카레를 퍼 먹을 수 있는 도구인데 이걸 흙바닥에 내려 놓았으니...] 이후 모닥불 양쪽에 솥을 받치기 위해 쌓아놓은 기왓장이 기울어 복구하려는 과정이 아주 일품이었다. 불구덩이에 손발을 넣어 기왓장을 툭툭 쳐서 세우기도 쉽지 않아 수근이 복구하겠답시고 삽자루를 들자 또 형들이 기겁, 지원이 뭐라도 해 보겠다고 나서다 발을 데이고, 끓는 솥을 들고 있는 호동은 손 아프다고 꽥꽥거리다 마침내 안전하게 복구하며 마무리되었다. 난리통 끝에 한숨 돌린 멤버들의 모습은 말그대로 지진 생존자들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그리고 흙바닥에 앉아 손으로, 병뚜껑으로 식사하는 멤버들은 그야말로 걸인스러운 풍경을 자아냈다.[* 여기서 이수근의 인도 사람 흉내와 걸인 포즈가 재미를 줬다.--샤라구 루뚜나나-- --무스꽐라 무스꾸라만수--] 마침 촬영에 동행한 기자단의 첫 번째 질문을 받는 멤버에게 김치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시작하여 겸사겸사 인터뷰 시간을 가졌고[* 기자가 첫 번째로 호동을 지목하자마자 신나서 웃으며 내놓으라는 손짓으로 김치 타령을 했다.--으히히히헤헤 김치, 김치...-- 결국에 숟가락까지 있던걸 보면 둘 다 받은거같긴 한데... 정작 강호동은 인터뷰에 성실히 답하느라 밥을 거의 못먹었다.~~와중에 숟가락 안쓸거면 좀 달라는 이수근과 밥 안먹었다는걸 굳이 얘기한 은초딩은 덤.~~], 인터뷰 후 후식으로 --[[동남 방언|호뜩]]--호떡을 걸고 화천라인끼리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는데, 첫번째 팥빙수 빨리먹기 대결에서는 강호동 팀 승. 두번째로는 못 푸는 팀의 멤버가 옷을 하나씩 벗어서 포기하는 팀이 지는 탈의 퀴즈. 브레인 소리를 듣는 승기와 김C가 모두 한쪽에 몰린 관계로 강호동 팀은 승기 혼자 맞추고[* 처음 이승기는 퀴즈를 누가 푸냐는 형들의 질문에 강호동이 풀어야 한다고 했고, 김C는 발끈하며 '''"야 이... 그래도 이길 사람이 해야 될 거 아냐."''' 라고 했다.], 이수근 팀은 모두 정답을 맞출 수 있는 걸로 밸런스를 조정했다. 초반에는--호동: 감독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오스트랄필랠라쿠스]] 아니에요!?-- 이승기가 연이어 맞히면서 선전하였으나,[* 이승기가 말한 답 중에는 공영방송에 부적합한 '''[[엠마누엘]]'''이랑 '''[[플레이보이]]'''도 있었다. 첫번째건 이승기가 잘못 말한 거지만, 두번째 건 출제자인 나PD의 잘못. 여기에 지원 曰 "넌 그런 것만 보니?"][* 보충설명으로 첫 오답인 엠마누엘은 종교적 의미로 부적합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인 영화 엠마뉴엘 시리즈로 유명한 [[실비아 크리스털]]을 말한 것이다. 참고로 그 문제의 진짜 정답은 [[마타하리]].] 갈수록 의외로 못 맞히고 반대로 이수근 팀이 예상 외의 정답 행진을 달리게 된다. 강호동의 호떡에 대한 과욕 때문에 김C는 속옷만 남기고 다 벗어야하는 처지까지 오기도 했다. 김C는 '''"내가 호떡 하나밖에 안되는 거니?!", "왜 나만 혹한기를 해?!!"'''라며 절규했지만 강호동의 간식 욕심을 꺾을 순 없었고, 결국 속옷바람이 되고 말았다.[* 김C가 이후 외연도 편 술자리 콩트에서 언급하길, 연예인 생활 십 몇년동안 팬들에게 선물을 받은 적이 없는데, 혹한기 대비캠프 촬영 이후 김C의 헐벗은 몸을 본 팬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사실 구호물품이라고 하더라.--] 이후 이승기가 다시 정답 행진을 이어나갔고, 은지원도 겉옷을 벗어야 할 때가 오자 이수근 & 은지원 & MC몽 팀은 짧은 의논 끝에 '''"그냥 드세요."''' 라면서 쿨하게 호떡을 포기,~~몽: 내가 드러워서 안해!~~ 결국 김C는 이겼으면서도 매우 손해본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제작진도 이건 진짜 손해라고 생각했는지 호떡 하나 값을 추가로 얹어주었고, 강호동도 고생한 김C한테 하나를 통째로 내주고 승기와 함께 남은 하나를 나눠먹었다.] 그러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너무 열악했던 환경 탓에 잠자리에 들기 직전 은지원은 승기에게... > 승기야. 내일은 형이 코를 안 골거든 깨워라. '''그건 죽은 거다.''' ...라고 당부하기까지 한다. 멤버들이 텐트에서 자려고 하던 중에 [[쥐]]가 나와 잠시나마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이 때 다른 멤버들은 모두 패닉 상태가 되었는데, 정작 제일 가까이 있던 이수근은 잠귀가 어두워서 편안하게 잠만 잘 잤다.--사실 고3까지 농사지었다고 밀양 편에서 말한 바 있던 수근이라 쥐 있어도 별로 놀랄 건 아니었을 거다.--] 그리고 카메라 위치가 이승기의 '''영 좋지 못한 곳'''위에 있자 이승기는 "아... '''[[총각|아직]]''' [[고자|안되는데]]?"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상미션은 [[국민체조]] 음악이 끝나기 전까지 일어나서 멤버 전원이 준비된 풍선껌 불기. 추운 날씨 탓에 풍선껌이 생각보다 잘 안 불어졌지만, 간만에 전원 성공.[* 이후 짐을 싸고 아침밥을 먹으러 갔는데, 단체로 밥을 먹으러 가는 모습이 흡사 '''출소'''하는 것과 같았다.] 아침밥을 먹고 근처 내린천에서 물고기를 잡고 놀면서[* 아침밥을 먹으면서 창밖을 바라보던 이수근의 자막으로 '''이대로 집에 가기에는 아쉽다.'''고 쓰였던 것이 발단.] 제2회 혹한기 대비 캠프의 막을 내렸다. 1박 2일의 전통과도 같은 기상미션이 이 때를 기점으로 도입됐다. 사실 그 이전에도 2007년 12월 가거도 편[* 지정 목적지에 도착 할 시 아침식사에 공깃밥 지급.(선착순 5명)], 2008년 7월 전북 장수 편[* 복불복 마라톤 면제를 위한 캐스터 옷 입기. (선착순 2명)]에서 2번은 했었지만, 고정으로 굳어진 건 제2회 혹한기 캠프부터다. 이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매 여행마다 기상미션이 꼬박꼬박 들어간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